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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정무역과 카카오’ 프로그램 운영(2024.08.09.)

2024-08-12


국제평화재단은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제주 국민외교센터에서 여름맞이 '공정무역과 카카오' 프로그램을 2024년 8월 9일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글로벌 이슈이자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적극적 평화' 가치에 부합하는 공정무역(Fair Trade)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이해를 높이고 제주도 내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상품 중 하나인 카카오(초콜릿)을 이용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이슈와 일상생활 간 간극을 좁혀 제주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공정무역'은 가난하고 소외된 생산자들을 위해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불평등한 세계 무역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말 그대로 '공정한' 무역을 의미합니다. 정의·공정성·지속가능발전은 공정무역 구조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고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고 정의가 존재하는 상태'인 '적극적 평화'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에 2024 제주 국민외교센터 운영 사업의 글로벌 이슈 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전문가 강연은 장승권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구로마을대학 학장)가 진행하였으며, 공정무역의 시작 배경과 필요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가치 등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의 기초지식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카카오볼 만들기는 김정아 코코하 대표가 진행하였으며, 카카오와 초콜릿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에 다가왔는지, 과테말라 현지에서 제주까지 코코하의 카카오가 공정무역을 통해 어떻게 수입되고, 가공된 후 상품으로 판매되는지의 여정을 현장감 있게 강연하고, 공정무역 초콜릿과 비정제 꽃설탕을 묻힌 아몬드 등을 함께 맛보며 아몬드 카카오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국제평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제주의 평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도민이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나갈 예정입니다.



[더 알아보기]

장승권 교수는 『한국의 협동조합 경영』(2021), 『공정무역 비즈니스와 운동』(2020) 등의 저술과 "한국의 공정무역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2021) 등 최근까지도 공정무역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공회대학교는 서울·수도권 대학 최초로 '공정무역대학 인증'을 2021년 획득하여 교내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무역 재료를 활용한 수업 및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공정무역 제품의 사용 및 판매촉진에 기여하고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코코하(카카오패밀리)는 공정무역을 통해 과테말라 께치족이 생산한 카카오를 수입하여 제주에서 초콜릿, 카라멜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주 구좌읍 세화리 소재 제주지역 로컬 브랜드입니다. 2021년 제주창조경제센터 투자대상 선정 및 2022년 여성창업경진대회 최우수장(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를 기반으로 한 코코하는 공정무역과 지역살리기를 위해 상품 가공, 교육사업,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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